조절과 스텐트 삽입술 치료 폐쇄각 개방각 녹내장 안압

 

스텐트 수술혈관을 뚫고 지나가 도륵설계된 장치 심장·요관 등이 좁아지거나 막힐 때 사용되는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스텐트 삽입술을 실시해 그 결과를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이미지캡처(좌:한국경제, 우:Pixabay) 안압조절이 녹내장, 스텐트 삽입술로 치료

녹내장은 3대 실명질환 중 하나다.
눈 뒤쪽 시신경이 계속 손상되면서 점차 시야가 좁아져 결국 실명하게 된다.
녹내장이 있으면 안압이 높아지는데 이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스텐트를 활용해 이에 맞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차의대 분당차병원 안과 노승수 교수는 녹내장 스텐트 삽입술을 14건 시행하고 그 결과를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스텐트는 철망으로 된 얇은 관이다.
혈관 등에 넣어 넓히는 데 활용된다.
눈 속에는 물이 들어 있다.
이 물이 제대로 빠지지 않아 순환이 안되고 안압이 높아지면 녹내장이 생긴다.
시신경이 망가져 결국 실명한다.
녹내장은 크게 폐쇄각인 녹내장과 개방각인 녹내장으로 나뉜다.
눈 속의 물이 빠지는 통로가 막혀 안압이 올라가는 것을 폐쇄각 녹내장이라고 한다.
통로가 열려 있지만 시신경이 망가지는 것을 개방각 녹내장이라고 부른다.
국내 녹내장 환자의 90%는 개방각 녹내장 환자다.
개방각 녹내장은 주로 두 눈에 생긴다.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었으나 심해지면 증상이 생겨 조기에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안압이 높아지면 안약으로 낮춰야 한다.
그러나 증세가 심해지면 약이 잘 듣지 않는다.
그들은 수술을 받는다.
물이 나오는 장치를 넣거나 조직의 일부를 잘라내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 수술을 하면 흰자 결막을 많이 절개해야 하기 때문에 수술 시간이 길다.
부드러운 눈의 조직이 뻣뻣해지는 섬유화 현상이 생길 위험도 높아진다.
노 교수는 이런 환자에게 스텐트를 넣는 치료를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안구에 1.8mm 정도의 절개창을 만들고 높이 6mm 정도의 작은 튜브를 눈 속에 넣는다.
이 튜브를 통해 눈에 있는 물이 결막 아래 공간으로 흘러가도록 도와주는 미세절개 수술이다.
결막하 녹내장 스텐트 수술이라고 부른다.
안구 절개 범위가 작고 수술 시간이 510분 정도로 매우 짧다.
수술할 때 통증도 거의 없다.
기존 수술보다 회복기간도 짧다.
안압은 기존 수술만큼 낮출 수 있다.
효과가 있고 안전한 수술로 인정받아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67년 전부터 많이 시행돼 왔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신의료기술인증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노 교수가 이 수술법으로 환자를 치료했더니 수술 전 평균 29.14mmHg이던 안압이 수술 한 달 뒤 12.93mmHg로 50%가량 떨어졌다.
통상 정상 안압은 10-20mmHg .
스텐트 수술을 받은 뒤 환자 대부분의 안압이 정상 수준으로 떨어졌다.
염증이나 출혈 등 심각한 합병증도 없었다.
노 교수는 녹내장 스텐트 삽입술은 속눈썹처럼 얇고 미세한 크기의 스텐트를 안구 내에 삽입하는 정교한 시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개인의 시신경 손상 정도와 녹내장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녹내장 수술 노하우를 충분히 축적한 전문가에게 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녹내장이라는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
조기 검진을 통해 빨리 발견하고 치료하며 실명하는 시기를 늦추는 것이 최선이다.
안압이 높은 사람이나 40세 이상인 사람, 가족 중 녹내장 환자가 있는 사람은 녹내장에 걸릴 위험이 높다.
장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거나 스테로이드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국내에는 정상 안압이면서 녹내장 환자도 많다.
녹내장 가족력이 있거나 고도 근시인 사람 등은 적정 안압이 각각 다르다.
이들은 자신에게 맞는 적정 안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경제 19.6.15 안압조절이 안되는 녹내장, 스텐트 삽입술로 치료 안구절개 범위가 작고 수술시간도 5~10분 수술시 통증도 거의 없으며 회복기간도 빠르다 (한국경제, 19.6.15A20면)